안녕하세요. 말테우리입니다.

말테우리에 의미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즐거움

말테우리란 제주에서 조랑말을 돌보며 기르는 사람이며, 말몰이꾼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몰이꾼이란 짐을 싣는 말을 몰고 다니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제주도 조랑말

말테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다루기 어려운 말을 대신 관리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말을 활용해 일감을 찾아 농사일을 돕거나 운반일 등을 했다고 합니다.

척박한 제주의 토양에서는 농사생활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여자들은 주로 해녀 생활을 했고 남자들은 테우리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주도 조랑말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속담처럼,

제주도와 말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말은 석기시대부터 제주도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에서 생산된 말은 농경문화에 크게 기여한 역축으로서

한때는 사육 두수가 2만여 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말들을 관리하기 위해 말테우리는 꼭 필요한 존재였는데요.

하지만 산업화, 기계화가 시작되면서 말 두 수도 줄어들고

그로 인해 말테우리의 명맥도 끊길 지경에 달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최고령 말테우리는 고태오 할아버지로

4대째 말테우리의 명맥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고태오 할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말이 좋아 수십 마리의 조랑말을 몰아

한라산 자락 목초를 찾아 다니며 말테우리 인생을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한길로 걸어야만 성공이 빠르지. 언젠가는 한번 성공할 때가 오니까”라는 마음가짐으로

말테우리의 길을 걸어오신 고태오 할아버지의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이는 물질만 좇는 현대인들에게 큰 본보기가 됩니다.

고태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고태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마지막 말테우리’라는

이름의 동화책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임하시는

고태오 할아버지의 모습, 뉴스 영상으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82426#livereContainer

 

 

어우우-
들판에서 자유롭게 놀던 말들을 한데 모아 이끄는 말테우리의 소리가 참 정겨운데요.
뉴스의 마지막 멘트처럼 제주의 오랜 전통 말테우리의 정신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말테우리는 우리나라 말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말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